민주당은 2일 방송통신위원회 야당 몫 상임위원으로 양문석 현 방통위원과 김충식 경원대 교수(전 동아일보 논설위원)를 추천키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병헌 정책위의장과 문방위원, 원내부대표 등 13명으로 구성된 방통위원 선정위원회를 열고, 후보 6명에 대한 무기명 표결을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
양 위원은 언론노조 집행위원과 한국방송학회 기획이사,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7월부터 방통위 상임위원을 맡아왔다. 김 교수는 엠네스티 언론위원장과 동아일보 동경지사장 등을 거쳐 현재 경원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및 대외협력처장을 역임 중이다.
민주당은 표결 결과를 4일 최고위원회에 보고하고, 인줄을 받은 뒤 국회 본회의에 추천 동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