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도움주며 도움받는' 사회공헌 눈길

일반입력 :2011/02/27 13:09    수정: 2011/02/27 13:12

봉성창 기자

LG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중 두 가지 이상을 하나로 결합, 참가자가 도움을 주는 동시에 또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헬프인헬프(Help in Help)'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헬프인헬프' 사회공헌활동은 하나의 매장 안에 또 다른 매장을 만들어 다른 종류의 상품을함께 판매함으로써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내는 ‘숍인숍(Shop in Shop)’ 개념을 차용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를 위해 LG는 지난 25일 LG의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LG드림챌린저’ 캠프를 이수한 대학생들이 LG화학에서 진행하는 ‘희망 가득한 교실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 LG임직원들과 함께 봉사를 하며 자신의 꿈에 대한 조언도 받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LG드림챌린저’ 캠프는 대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많은 학생들이 고민하고 있지만 누구도 명쾌하게 방향을 제시해 주지 못하는 자신의 미래 비전이나 꿈을 찾고 이를 이루는 길을 찾도록 도와주는 2박3일간의 ‘성장 캠프’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30명의 LG드림챌린저 대학생들은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에 위치한 마자렐로 지역아동복지센터를 방문, 공부방 시설을 보수하고 학습 지도 등의 봉사활동을 가졌다.

봉사활동 후에는 기획, 마케팅, 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한 LG화학 임직원 20여명과 1대1 또는 1대2의 ‘멘토-멘티’ 결연을 맺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실행방법 및 회사실무 등에 대한 조언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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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봉사활동은 LG드림챌린저 캠프를 이수한 550여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LG의 젊은층 전용 홈페이지인 '러브제너레이션'을 통해 선착순으로 30명이 모집됐다. 두 달 전인 지난해 12월 20일 참가신청을 받기 시작한지 하루만에 모집인원을 넘어서는 신청자가 몰리는 등 인기를 끌었다고 LG 측은 밝혔다.

LG는 앞으로 LG드림챌린저 캠프를 이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LG 계열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시키는 등 '헬프인헬프'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