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제2기 혁기회 출범

일반입력 :2011/02/22 17:14

봉성창 기자

삼성전자는 22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최지성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혁신기술기업협의회(이하 혁기회)' 제2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출범식을 가진 2기 혁기회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개발, 생활가전 제품에 활용되는 은나노 코팅 기술 등을 보유한 7개 중소기업이 추가됐다.

혁기회는 지난해 기술력과 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 발굴과 비즈니스 파트너 육성을 위한 '오픈 소싱'제도의 일환으로 출범했다. 삼성전자는 혁기회 소속 중소기업에 기술 인력 파견, 개발장비와 개발비 지원등을 약속했다.

성과도 있었다는 평이다. 지난해 선발된 1기 '혁기회' 소속 24개 중소기업 가운데 6개사가 신기술과 제조 기술 개발로 삼성전자 제품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차 협력사로 등록됐다. 해당 업체들은 지난해 총 9천억원의 매출을을 달성해 전년대비 60% 이상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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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삼성전자 온라인 사이트에 각 사의 기술을 소개하거나 제안하면 된다.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은 기술이 있는 중소기업에게는 상호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