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신제품 대거 출시…"데이터센터 최적화 올인"

일반입력 :2011/02/18 15:12    수정: 2011/02/20 19:40

IBM은 워크로드 최적화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데이터센터 신제품을 대거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IBM의 신제품은 IBM 웹스피어 데이터파워 통합 어플라이언스 X150z’를 비롯해, 스토와이즈 RAS솔루션, x86서버, 이더넷 스위치 등을 포함한다.

웹스피어 데이터파워 통합어플라이언스 X150z는 메인프레임 시스템인 z엔터프라이즈 블레이드 센터 익스텐션(zBX)’을 위한 제품이다. 각종 서버의 데이터와 응용 프로그램이 플랫폼 유형과 관계없이 서로 통신하도록 돕는다.

또 XML 및 웹 서비스 프로토콜을 처리해 모든 서버에서 인식하고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 만들어주며, 개별 서버에 분산돼 있는 업무 현황 전체를 한 곳에서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 어플라이언스는 파워7 블레이드, IBM 스마트 애널리스틱스 옵티마이저 등 다른 zBX 시스템도 지원한다.

IBM의 신형 스토와이즈 RAS(Rapid Application Storage) 솔루션은 최근 출시된 IBM 스토와이즈 V7000에 관리 소프트웨어와 IBM 및 파트너의 서비스를 추가한 제품이다. 관리자 업무를 간소화하고 스토리지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기존 스토리지 제품에 비해 구현 시간이 절반에 불과하며 SAP,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등의 SW 데이터를 백업하기 위한 다운타임을 최대 90%까지 줄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 구현 서비스를 추가한 번들 제품 판매는 IBM 협력업체가 담당한다.

새로운 x86서버는 IBM은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용으로 사전에 최적화된 eX5 블레이드 시스템이다. 이 제품은 의료 및 금융 서비스 분야 등에서 데이터베이스 집약적 워크로드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의료 및 금융 서비스 업체들이 데이터 폭증으로 겪는 관리 어려움을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음성 메시지, 웹 동영상, 사진 등의 정보와 거래 관련 워크로드의 증가추세에서 분산 데이터베이스와 해당 응용프로그램에 맞추기 위해 SSD와 가상 시스템 환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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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제품도 출시됐다. IBM이 지난해 10월 이더넷 스위치업체인 블레이드네트워크(BNT)를 인수한 후 나온 첫 신제품이다. 최신형 듀얼 이더넷 스위치를 내장한 이 제품은 IBM 서버 및 스토리지와 긴밀하게 통합돼 클라우드 컴퓨팅, 업무 분석, 고성능 컴퓨팅(HPC) 등 빠른 처리 속도와 적은 지연 시간이 요구되는 역동적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IBM측은 “신제품들은 새로운 사업 요건과 경제적 압력으로 인해 시스템 설계 방식과 데이터 관리 및 분석 방식, IT 공급 및 소비 방식 등 유연하게 대처해야 하는 시장의 현실을 반영했다”라며 “시스템 관리 개선, 배포 속도 향상, 핵심 워크로드에 대한 대응 시간 단축 등 고객들의 데이터 센터의 효율성을 한 차원 높여 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