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수명주기 관리(PLM) 솔루션 업체 PTC는 자사가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의 제조 부문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뽑혔다고 15일 밝혔다.
이현순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연구개발총괄본부 부회장은 “현대기아차는 우리의 성장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2년 전부터 최적의 PLM 솔루션을 파악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며 "벤치마킹으로 확인한 PTC 윈칠 테스트 결과 PTC 윈칠을 최종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윈칠은 향후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 수행할 자동차 개발 사업에 필요한 데이터, 프로세스 관리에 쓰인다. 향후 윈칠을 기업내 연구개발 부문에도 도입하고 활용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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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행중인 도입 1단계는 차량 전체 부품을 기록하는 시스템 '엔지니어링 자재명세서(BOM)', '변화관리(CM)' 시스템, CATIA 데이터 관리, 디지털 목업(DMU)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짐 해플만 PTC 최고경영자(CEO)는 “전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초고속 성장을 기록하며 주목 받는 현대기아차와 협력하게돼 영광스럽다”며 “자동차 디자인 프로그램의 프로세스 관리 및 데이터 액세스를 위해 하나의 소스를 이용해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고 여러 국가에서 만드는 제품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