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라우터없이 P2P에 접속한다. 단말기 한대로 GSM방식은 물론 중국의 TD- SCDMA통신표준까지 지원한다.’
반도체 업체들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열풍을 반영, 단말기 내부의 여러개 칩을 복합화하는 노력을 가속화해 다양한 복합기능의 칩들을 쏟아내고 있다.
EE타임스는 1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전시회에서 브로드컴, 아테로스커뮤니케이션,마벨 등이 이같은 콤보칩을 내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로드컴, 와이파이·블루투스·FM라디오 원칩화
이날 브로드컴은 최신 스마트폰,태블릿용 무선콤보칩(모델명 BCM4330)을 발표했다.
이 모델은 개별 802.11n 와이파이,블루투스,FM라디오기술을 모두 하나의 실리콘칩안에 통합시킨 것이다. 이를 통해 가격,크기,저전력 성능 등에서 개발 반도체 칩 설치시보다 높였다고 밝혔다.
브로드컴에 따르면 BCM4330은 블루투스4.0표준을 가진 최초의 칩이다. 이 칩은 현재 생산되고 있으며 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시연되고 있다.
■아테로스, 라우더없이 P2P접속 가능
아테로스또한 최초의 양방향 듀얼밴드 802.11n및 블루투스 4.0 기능을 원칩화한 칩(ZXSPAN AR9462)을 소개했다.
아테로스에 따르면 AR9462는 2.4GHz와 5GHz대역을 동시에 지원한다. 이 기기는 전체 와이파이링크를 아우르는 신호를 수용하기 위해 자체 신호유지 기술을 사용했다. 이 제품은 고객들에게 2.4GHz대역에서 신뢰
성있는 인터넷 연계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해 준다.
동시에 5GHz대역에서 보다 넓은 40MHz대역의 전송채널을 사용해 디지털미디어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AR9462는 이 회사가 개발한 이른 바 다이렉트커넥트(DirectConnect)기술도 제공한다. 이 회사의 와이파이 다이렉트는 또한 라우터나 브로드밴드 접속없이 즉각적으로 P2P 연결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칩은 2개월 안에 고객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마벨, GSM과 TDSCDMA 동시지원 월드폰칩 내놔
마벨은 또한 자사의 PXA978통신프로세서와 HSPA모뎀에 기반한 월드폰 플랫폼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마벨은 PXA978이 산업계최초의 3G UMTS와 중국의 TD-SCDMA표준을 HSPA로 지원하는 업계최초의 싱글칩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이 기기는 모바일 개발자들이 전세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3G휴대폰과 태블릿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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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벨은 또한 업계최초의 모바일 다중입출력(MIMO)칩(모델명 아바스타88W8797)을 내놓았다. 이 칩은 차세대모바일기기용 고속데이터전송을 지원하기 위한 802.11n 듀얼밴드 와이파이 시스템칩이다.
마벨은 또 14일 모바일단말기용 오픈SW플랫폼을 공개했다. 키노마플레이(Kinoma Play)로 알려진 이 플랫폼은 최근 마벨이 인수한 모바일미디어SW회사 키노마에서 개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