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폭설 대비용 아이디어 장치 개발

일반입력 :2011/02/14 09:51

봉성창 기자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 1m 높이의 폭설이 내린 가운데 일본서 지붕에 쌓인 눈을 자동으로 떨어뜨리는 장치가 개발돼 눈길을 끈다.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후쿠이 대학 공학연구과의 후쿠하라 테루유키 교수 연구팀이 지붕에 쌓인 폭설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장치를 개발했다고 13일 보도했다.이 장치는 5mm 두께의 스테인레스 판넬 모양으로 지붕에 설치하면 된다. 판넬 내부에 설치된 전열선이 위에서 아래로 천천히 움직이며 눈을 녹여 바닥으로 밀어낸다.최대 50cm의 적설량까지 대응 할 수 있으며 제설 시간은 경사 15도에 사면 길이가 3미터인 일반 주택에서 1시간 가량 소요된다. 따라서 보통 적설량이라면 지붕에 쌓인 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1m 가량의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강원도 지역에서는 사용이 어려워 보인다.연구팀은 눈이 자주 내리는 일본 주요 지역에 이 제품을 조기 실용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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