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강해진 블랙베리, 이번엔 통할까?

일반입력 :2011/02/09 14:20    수정: 2011/02/09 15:51

김태정 기자

캐나다 리서치인모션(림)이 스마트폰 블랙베리 시리즈의 신작을 국내 출시했다. 풀터치스크린과 쿼티자판을 함께 장착했다.

림은 9일 서울 밀레니엄힐튼 호텔서 간담회를 열고 소셜네트워크(SNS) 특화 스마트폰 ‘블랙베리 토치’를 공개했다.

SK텔레콤으로 예약판매를 시작한 이 제품은 평상시 풀터치폰으로 쓰다가 슬라이드형 쿼티키패드를 꺼낼 수 있다. 블랙베리 특유의 푸시 기반 이메일 서비스와 함께 트위터, 페이스북, 블랙베리메신저 등을 통합 이용 가능해 SNS 쓰기가 편리하다는 평가다.

운영체제(OS)는 림의 신작 ‘블랙베리6’을 탑재했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모든 데이터를 검색해주는 ‘유니버셜 검색’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에 검색어만 입력하면 이메일, 메시지, 연락처, 음악, 비디오 등을 동시에 검색해 결과를 보여준다.

검색결과가 없을 경우 인터넷으로 연결해 관련 정보를 찾거나 림의 자체 앱스토어 ‘블랙베리 앱 월드’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찾아 설치하는 것도 가능하다.

놈로 아태지역 담당 부사장은 “강력하고 신뢰성 높은 메시징 기능은 물론, SNS 기능까지 탑재해 새로운 가치를 한국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