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맵 4로는 안되겠다.
TI가 스마트폰.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가 그래픽처리 성능을 중요시하는 추세에 맞춘 새로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내놨다. 8일 발표한 오맵5는 ARM 코텍스-A15 멀티코어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3D 동작인식 디지털사진처리 기능 등을 강화했다.
TI는 “오맵5가 28나노미터(nm)공정기술을 사용했으며 이전 제품인 오맵4에 비해 3D성능이 3배 이상 향상됐으며, 평균 60%이상 전력소모 절감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TI에 따르면 오맵5는 ARM의 새로운 코어기술인 코텍스-A15을 채용해 한 개의 코어 당 2GHz의 속도를 내도록 했으며 코텍스-A9에 비해 두 배 이상 성능이 향상됐다. 이에 더해 3D입체영상의 녹화.재생 및 2D영상을 3D로 변환할 때에도 풀HD급인 1920x1080의 해상도를 구현한다. 지난 1월 25일 출시된 LG전자의 듀얼코어 스마트폰인 옵티머스2X에 탑재된 테그라2 AP도 이 기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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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코리아 양인환 오맵 담당 이사는 “AP 업체들 사이에 경쟁이 심하다보니깐 오맵4가 양산 중인 시점에 본사측에서 새로운 제품을 내놓은 것”이라며 “ARM의 최신 코어인 코텍스-A15를 사용했다는 점을 봐달라”고 언급했다.
TI는 오맵5를 올해 하반기 중에 시범 생산하고 내년 하반기에 완제품 형태로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