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대표 남궁훈)의 게임포탈 넷마블은 2011년 첫 명사 특강으로 양신(神) 양준혁 전 야구선수를 초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서울 상암에 위치한 CJ인터넷 사옥 6층 사내 카페에서 약 20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제는 위기에 맞서는 담대한 도전.
우리나라 프로야구의 대기록을 써내려가다 지난해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양준혁 전 선수는 올해 SBS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으로, 이날 자신이 야구를 통해 겪었던 소중한 경험을 재치 있는 유머와 함께 전달하여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전해졌다.
특히 이날 양준혁 선수는 “1루까지 최선을 다해서 뛰는 선수와 같이 진정한 프로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한다” “야구팀이나 회사나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팀웍” “전문가란 일상생활 하나도 쉽게 흘려버리지 않고 스킬과 접목시켜 끊임없이 훈련하는 것” 등 회사의 임직원들에게 소중한 양식이 될 내용을 야구의 예를 들어 쉽게 설명하여 박수 갈채를 받았다는 후문.
강연에 참석했던 임직원들은 “양준혁 선수의 강연은 본인의 사례를 들어 너무 재미있었고 잘 와 닿았다”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한 마음가짐과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 등 설을 앞두고 실시한 특강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고 한다.
CJ인터넷은 직원들의 창의적인 사고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명사 특강을 진행했으며 개그맨 박준형, 만화가 강풀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명사들을 초청, 게임업계의 특성에 맞는 신명 나고 즐거운 강의를 실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