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새로운 별들(은하계)이 새로이 발견됐다.
미항공우주국(NASA·나사)는 26일(현지시간) 천문과학자들이 허블망원경을 최대한 조작해 지구 상공에서 132억광년 떨어진 가장 멀리 떨어져있는 은하계후보를 찾아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발견된 은하계는 이전에 발견된 은하계보다도 1억5천만 광년이나 더 멀리 떨어진 곳에 있다.
발표에 따르면 이 은하계는 우주대폭발(빅뱅) 이후 4억8천만 광년동안 존재해 온 은하계다. 100개이상의 이런 소은하계가 있어야 우리가 사는 태양계가 속한 우리은하계를 형성하게 된다. 우주의 나이는 약 137억년으로 추정되고 있다. 나사는 이번 발견의 의미에 대해 이번에 관측된 작고 흐릿한 미니은하계는 초기 우주에서 별의 탄생되는 비율에 대한 놀라운 증거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빅뱅이후 별들이 4억8천만년에서 6억5천만년까지 10배의 비율로 엄청나게 증가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허블망원경을 우주에 올려놓는 미션을 수행하기도 한 우주비행사 출신의 찰스 볼든 나사 국장은 “이번 발견은 우리의 우주에 대한 이해를 더 심도높게 해주면서 후손들에게 이익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20여년전 허블우주망원경이 쏘아올렸을 때 이처럼 교과서를 다시 쓰게 만들 경천동지할 발견을 하게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천문학자들도 정확히 언제 우주에서 최초의 별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는지는 모르고 있지만 지구에서 점점더 먼 별들을 발견할 때마다 빅뱅의 이후 결과에 대한 지식을 점점 더 늘려가고 있다.
비록 각 별들이 허블에 의해 발견되지 않았지만 이번 증거는 이것이 1억~2억년전전에 형성된 뜨거운 별들로 구성된 작은 은하계라는 것을 보여준다.
나사가 공개한 비디오는 허블우주망원경적외선 초심도계로 확대 촬영한 것인데 지난 2009년 최초로 촬영돼 분석됐다. 처음에 이 별들은 은하계의 소용돌이치는 특성을 갖기에는 너무 어리고 작은 것으로만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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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크루즈대학의 가스 일링워스는 “별이 빠르게 탄생한 속도의 변화는우리에게 조금만 더 멀리 가 최초의 별들에 접근하게 되면 더 엄청난 극적 변화가 있었을 것이라는 것을 알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