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그루폰 인수 실패 후 자체 소셜커머스 준비

일반입력 :2011/01/22 08:29

송주영 기자

구글이 지난달 소셜커머스 업체인 그루폰 인수를 추진하다 무산된 후 곧바로 ‘구글 오퍼스’라는 그루폰 대항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씨넷이 매쉬어블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구글오퍼스는 그루폰과 비슷한 형태의 소셜커머스 서비스로 지역주민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제품, 식당 할인 정보 등을 제공한다. 구글은 이 서비스에 참여할 업체 모집에도 나섰다. 구글은 자료를 통해 “선불 할인 프로그램을 테스트할 업체를 모집중으로 중소기업과 대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또 구글은 이 사업은 고객과 기업을 연계하는 새로운 방법이라고 설명했지만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소셜커머스 모델은 매일매일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주로 각 지역 인기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할인을 적용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가 주류를 이룬다. 소셜커머스 모델은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 온라인 광고주를 모집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구글 역시 이 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다. 구글은 아직까지 구글 오퍼스 서비스 개시 시기는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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