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컴팩트 카메라 '삼성 블루 ST95/ST90'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ST95'는 폭 9.19cm, 두께 1.7cm, 무게 106.9g의 슬림형 카메라로 크기는 작지만 카메라의 각종 기능과 성능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다. 1천615만 고화소 CCD에 3.0인치 와이드 풀 터치 스크린과 광각 26mm, 광학 5배 줌 렌즈가 채용됐다.
특히 'ST95'에 새롭게 도입된 터치 유저 인터페이스인 스마트 터치 3.0은 스마트폰의 앱 구성과 형태가 유사한 직관적인 메뉴 선택을 통해 소비자가 친숙하게 카메라의 각종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필터 2.0에는 ▲도트 패턴(사진을 점으로 표현하여 마치 만화 같은 느낌으로 보여줌)과 ▲소프트 포커스(사진 전체를 화사하게 만들어 주는 효과), ▲올드 필름(옛날 영화 필름 효과), ▲팔레트(동영상 촬영시 다양한 분위기 연출) 기능이 추가됐다.
또한, 720p·30fps의 HD급 동영상 촬영과 재생이 가능하며, 동영상 재생 중 마음에 드는 장면을 따로 저장할 수도 있다.
전문 필터를 사용하지 않아도 근거리 촬영에서 주변 배경을 흐릿하게 처리하여 아웃 포커싱 효과를 표현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얼굴사진을 미리 지정된 템플릿을 이용하여 자연스럽게 합성한 후 건물 외벽이나 포스터 등에 형태나 질감을 그대로 살려서 표현 가능한 '매직 프레임' 기능도 처음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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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출시되는 'ST90'은 'ST95'와 기본사양과 기능은 동일하다. 다만 1420만 화소수와 2.7인치 LCD가 탑재된 점이 차이가 있다.
출고가는 20만원 대로 책정될 예정이며 기본 실버, 핑크, 라일락, 오렌지 4가지 컬러 외 'ST95'는 블랙, 'ST90'은 인디고 블루 색상이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