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모델 출신 연예인 김시향㉙의 누드 화보가 포털사이트 다음의 검색결과 첫 화면에 노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21일 다음에서 ‘김시향’을 검색했을 경우 검색결과 첫 화면에 상반신 누드화보가 여과없이 노출됐다. ‘이미지’ 란의 사진 10장 중 8장이 가슴 등이 노출된 누드화보였다. ‘이미지’란 사진은 로그인이나 성인인증 없이 볼 수 있다.
현재 해당 사진들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상태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미리보기에 나타나는 사진은 편집한 것이 아니라 검색한 결과에 따라 자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해명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음란, 불법 콘텐츠 같은 경우는 모든 포털이 모니터링을 통해 삭제한다”며 “이미지가 등록되기 전에는 차단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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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현재도 지속적으로 누드화보가 올라오는 상황”이라며 “인력을 풀가동해 모니터링 중이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누드 화보가 유통된 것과 관련해 전 소속사 관계자 L씨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