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질라 웹브라우저 파이어폭스4가 베타버전 단계에서 출시후보판(RC)으로 넘어갈 전망이다. RC버전은 곧 공개 예정이다.
13일(현지시간) IT전문미디어 PC월드는 데이몬 시코어 모질라 플랫폼 개발 수석 디렉터가 팀에 보낸 이메일을 공개해 “파이어폭스4 개발에 매진하고 있고 이제 공개될 시간”이라는 내용이 있다고 보도했다.
파이어폭스4 관련 다음 버전에 대한 현 과정도 공개됐다. 모질라 파이어폭스4에는 아직도 중요한 오류가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오류는 RC버전 발표 이전 6주 동안 수정될 예정이다. 파이어폭스 개발팀은 다음달 초까지 장애를 수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달 말에는 전격 공개된다.
시코어 수석디렉터는 “베타버전 오류를 수정할 것이고 만일 시간 내 오류를 수정하지 못하면 다른 베타버전을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느긋한 입장을 보였다.
앞으로 파이어폭스4 개발팀은 테스트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플래시, 실버라이트 등 플러그인 구동 기능에 초점을 맞춘다. 윈도에서 충돌 등 하드웨어 속도에 영향을 받는 부분도 테스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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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질라는 치열한 웹브라우저 경쟁 속에 이번 파이어폭스4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이 시장에는 크롬, 인터넷 익스플로러 등 굴지의 웹브라우저가 버티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모질라는 파이어폭스4를 통해 속도를 크게 개선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자바스크립트인 제거몽키가 추가됐다. 이외에도 사용하기 쉽도록 새로운 기능들이 대거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