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도 검색엔진 유입률은 네이버, 다음이 독식했다.
비즈스프링(대표 구자훈)은 4일 지난해 전체 국내 검색엔진 유입 점유율에 대한 통계 데이터를 발표했다.
국내 전체 검색엔진 점유율의 90%는 네이버와 다음이 차지했다. 상위 5개 검색엔진 순위에도 변화가 없었다.
지난 2009년 한때 70%가량의 점유율을 유지하던 네이버는 지난해 1분기 63%로 잠시 주춤했으나, 상승세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2분기 66%, 3분기 65%, 4분기 67%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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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도 선전했다. 네이버의 상승이 다음의 하락으로 이어지던 지난 2009년과 달리 지난해 다음의 점유율은 네이버와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상승세가 완화되기는 했지만 상반기 21%대를 기록하던 점유율은 하반기 들어 23%까지 올랐다.
반면, 3~5위권은 지속적인 하락세로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구글은 6%를 돌파했던 1분기에 비해 4분기에는 1.7%가 하락한 4.3%로 점유율이 급락했다. 다만 4, 5위의 네이트, 야후코리아 역시 1%가량 점유율이 하락해 순위 변동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