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도 스마트TV 시장을 겨냥한 운영체제(OS) 플랫폼을 내놓을 것이란 루머가 등장했다.
MS는 이번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쇼(CES)2011에서 셋톱박스와 스마트TV에 탑재할 수 있도록 윈도 임베디드를 개조한 새로운 플랫폼, 일명 윈도TV를 선보일 수 있다고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 일렉트로니스타 등 외신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S판 TV 플랫폼 시나리오는 시애틀타임스가 최초로 보도했고 이에 대해 MS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MS 플랫폼 기반 하드웨어는 윈도 미디어 센터 인터페이스를 탑재하며 미디어 스트리밍이나 원격 통제 기능을 제공한다. PC에 있는 콘텐츠를 TV에서도 볼 수 있게 해주는 만큼, 실제로 나올 경우 애플TV 및 구글TV와 경쟁이 불가피해진다.
시애틀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윈도TV를 탑재한 셋톱박스는 올 하반기 200달러대에 출시될 전망이다. 구글TV 셋톱박스보다는 저렴하지만 애플TV보다는 두배 가량 비싼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