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의 서비스 일정이 깜짝 공개됐다.
XL게임즈(대표 송재경)는 기대 신작 MMORPG 아키에이지를 내년 3월 비공개테스트와 이후 추가 테스트를 거쳐 11월 공개시범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아키에이지는 내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힌다. 특히 리니지의 아버지로 불리는 송재경 대표가 직접 개발을 진두지휘해 게임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큰 상황이다.
아키에이지는 자유도가 매우 높은 게임이란 평가다. 아키에이지의 기본게임성을 보면 이용자의 자유의지를 통해 게임에 숨겨진 재미요소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직업 선택에도 이같은 게임성을 부여했다. 게임에 처음 접속하면 전사, 사제, 마법사, 추적자 등 총 4가지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 반면 이용자는 직업 캐릭터에 능력치를 부여해 새로운 직업 창조도 가능하다.
또한 하우징 시스템(주거시스템)은 아키에이지의 게임 요소 중 꽃이라 불린다. 이용자는 하우징시스템을 활용해 캐릭터가 쉬거나 중요한 아이템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집을 만들 수 있다. 지난 테스트에 참여한 일부 이용자는 고급 집을 짓기 위해 오랜 시간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을 정도다.
이외에도 아키에이지는 해상에서 함선 간에 전투를 벌일 수 있는 시스템이 특징이다. 함선 전투 시스템은 지난 지스타 2010에서 공개돼 호평을 얻었다.
XL게임즈 관계자는 “아키에이지 출시 일에 대한 문의가 급증해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면서 “내년 3, 4월 3차 비공개테스트에 이어 한 두 차례의 추가 테스트를 계획 중이다. 11월 공개시범서비스를 목표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