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바람이 불고 있다. 그동안 온라인상에서 불특정 다수의 타인과 관계를 맺으려 이용되던 SNS가 앱에도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미 알려진 트위터, 페이스북 외에도 이용자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새로운 인맥을 만들거나 기존의 인맥관계를 더욱 강화시키기 위해 SNS 앱을 찾고 있다. 특히 고현정, 김연아 등의 유명인 개설한 트위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SNS 기반 앱이 등장해 일반인의 관심이 집중된 상태다.
■모바일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아쿠아톡톡'
팔라딘에서 개발한 국내 최초 모바일 SNG '아쿠아톡톡'은 출시 5일 만에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며 이용자의 관심이 쏠렸다.
'아쿠아톡톡'은 자신이 관리하는 수족관에 친구로 등록된 물고기(친구의 아바타)를 키우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이용자는 물고기에게 사료를 주거나 수족관을 꾸미며 물고기를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친구의 물고기가 낳은 알을 빼앗아 오는 눈치게임도 즐길 수 있다.
'아쿠아톡톡'은 게임 기능 외에도 다양한 커뮤니티 기능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수족관 내 있는 물고기를 통해 친구의 수족관(블로그)을 방문하거나 1대1 대화를 할 수 있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트위터 관리' 기능으로 서로의 소식도 알릴 수 있는 것.
'아쿠아톡톡'은 앱스토어 소셜 네트워킹 카테고리에서 공개테스트 버전을 내려 받을 수 있다. 이 게임은 내년 1월 말 정식버전이 출시된다.
■유명인의 트위터 계정을 한 곳에, '유명인 트위터'
컬트스토리에서 개발한 '유명인 트위터' 앱은 유명인사의 트위터 계정을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평소 만나기 어려웠던 연예인, 작가, 언론인, 정치인 등 각계각층의 유명인사 약 1천여 명의 트위터 계정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유명인사 트위터'는 별도의 트위터 계정 없이도 이용자들이 쉽고 편하게 유명인들의 트위터 글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점이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유명인사 트위터'는 인기 순위 상위에 랭크돼 있다.
또한 트위터 계정을 가진 이용자들은 트위터의 팔로우, 리트윗 기능을 활용해 자신의 트위터 계정으로 유명인들의 트윗 글을 손쉽게 전송할 수 있다.
'유명인사 트위터'는 유명 인사들이 팬, 고객과 소통하는 또 다른 채널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아직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는 이용자들이 간접적으로 트위터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유용한 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명인사 트위터'는 소셜 네트워킹 카테고리에서 무료로 내려 받는 것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