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최대의 변화 ‘레볼루션’ 온다

일반입력 :2010/12/29 13:07    수정: 2010/12/29 16:59

김동현

국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가 ‘레볼루션’을 통해 지금까지 선보이지 않았던 최대의 변화를 선보인다.

넥슨은 29일 삼성동 넥슨 본사 3층에서 카트라이더 레볼루션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신규 요소를 담고 있는 대규모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 레볼루션은 2004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꾸준히 추구했던 새로움 대신 개발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의 컨셉을 살렸다. 특히 수년간 카트라이더를 지탱해온 기존 시스템을 깨고 새로운 시스템을 과감하게 도입해 눈길을 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대적인 시스템 개편이다. 기존 시스템 핵심인 ‘라이선스 시스템’을 폐지하고 채널 시스템과 게임 밸런스를 대폭 수정했다. 또한 연습카트 자체의 성능을 높이고 이용자 인터페이스 개편, 라이더 스쿨 도입, 기존 게임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갖추게 됐다.

또한 부딪히면 자연스럽게 캐릭터가 커져서 상대방을 밟을 수 있는 자이언트 모드와 협력을 중요시 하는 보스전, 그동안 악동으로 나온 로두마니가 아군으로 등장해 새로운 시나리오를 전개하는 메카닉 테마 등 신규 요소도 대거 도입된다.

특히 자이언트 모드는 초심자들도 즐겁게 레이싱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신규 모드다. 이용자가 벽에 부딪히거나 다른 이용자와 충돌 시에 조금씩 캐릭터가 커지게 되고, 어느 정도 이상으로 커질 경우 상대방을 밟을 수도 있다.

이외에도 자신의 업적을 체크할 수 있는 퀘스트 형태의 커리어 시스템과 자신이 구입하거나 선물로 주고 받았던 모든 아이템을 확인해볼 수 있는 아이템 앨범, 새로운 캐릭터와 카트바디, 보스전 전용 카트바디 등도 추가될 예정이다.

다양한 신규 요소를 대거 포함하고 있는 레볼루션 업데이트는 오는 30일 국내를 포함해 중국과 대만 3개국 동시에 추가되며, 업데이트는 3단계에 거쳐 이루어진다.

박용규 카트라이더 개발팀장은 “초심으로 돌아간 레볼루션은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게임이 가진 재미를 줄 수 있도록 했다”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쉽고 재미있어진 카트라이더를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