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내 사람들은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다스베이더의 복장으로 친구에게 홀로그램전화를 걸어 깜짝 놀래킬 수 있게 된다. 전자제품의 배터리는 별도의 전원충전소가 아닌 공기중에서 이뤄지지만 한번 충전하면 10배나 더 오래쓸 수 있게 된다.
씨넷은 23일(현지시간) IBM이 발표한 '향후 5년간 일어날 5대 혁신기술(Next Five in Five)'보고서를 기반으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혁신적 생활상의 변화 가능성을 보도했다.
IBM보고서는 향후 5년내 이뤄질 IT의 미래를 예언한 리스트로서 향후 5년간 사람들의 업무, 생활, 여가에 혁신적인 영향을 미칠 트렌드를 예언한 것이다.여기에는 ▲3차원(D) 동영상 홀로그램 통화 휴대폰 및 랩톱컴퓨터 ▲공기중에서 충전하는 숨쉬는 배터리 ▲교통정체없는 최적 교통경로 시스템 구현 기술 ▲데이터센터 발생열을 재생하는 에너지 공급시스템 ▲지구를 구하는 '시민 과학자 등이 포함됐다.
IBM은 지난 2006년부터 IBM알마덴연구센터등 전세계 연구소에 근무하는 3천명의 과학자를 대상으로 매년 조사를 실시해 연례 보고서를 발표해 오고 있다.
이 시점에 등장할 이른바 '숨쉬는 배터리(Breathing Battery)'는 에너지밀도가 높은 금속에 기반해 만들어지는데 한번 충전하면 지금보다 10배나 더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놀라운 것은 이 배터리의 충전은 별도의 충전기와 전원없이 공기중에서 이뤄진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또 “향후 5년내 누구나 음성만으로 핸즈프리 상태에서 인터넷서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또 특별한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별 맞춤 교통경로를 파악해 교통정체에 시달리지 않게 되리라는 전망도 나왔다.
IBM은 조만간 각 가정에서는 데이터센터에서 만들어지는 열로 난방이 이뤄질 것이란 예상도 함께 내놓았다.
물론 4년전 IBM은 2012년이면 휴대폰이 당신의 마음을 읽을 것이란 예언도 했지만 아직 이뤄질지 알 수 없다.
아래 소개되는 IBM의 2015년을 가상한 5대혁신기술 동영상에서는 ▲언제어디서나 활동을 하면서 세상을 구하는 시민과학자 ▲랩톱컴퓨터나 휴대폰에서 사용될 홀로그램 통신 기술 ▲숨쉬는 배터리 ▲ 컴퓨터센터의 방출 에너지를 최고 50%까지 재활용하는 시스템 ▲ 교통정체를 막아주는 기술 등이 차례로 소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