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지구촌 희망학교 건립 위한 바자회 개최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사내 바자회와 연계한 송년회를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다음은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설레는 바자회’라는 이름으로 ‘지구촌 희망학교’ 건축 기금 마련을 위한 사내 바자회를 진행해왔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물품을 기부하고, 구입에 직접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에는 닌텐도위(Wii), DVD 플레이어, MP3 플레이어 등 2천여개의 물품이 기부됐다.

바자회를 통해 모인 기금 전액은 스리랑카 ‘제5호 지구촌 희망학교’ 건립을 위해 사용된다. 스리랑카 모나라갈라지구에 있는 팔라웰라 종합학교에 교실 5개, 화장실 6개 규모의 건물 신축, 책상과 의자, 교실용 장, 칠판 등 학교 기자재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다음은 당일 사내 바자회와 더불어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고 한 해를 뒤돌아보는 이색 이벤트를 함께 개최한다. 올 한 해 동안 다음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낸 직원을 선정해 ‘다음 스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선정된 ‘다음 스타’에게는 순금 명함, 트로피, 포상비를 제공한다.

크리스마스카드 대신 QR코드로 만들어진 QR카드를 통해 마음을 나눈다. 재능기부 프로그램으로 직원과 동호회에서 자발적으로 타로카드, 신년운세, 캐리커처, 네일아트 등의 재능을 기부해 사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음 관계자는 “화상 시스템으로 다음 밴드공연, 다음 스타 시상식, 복권 추첨, Daum's 히스토리 사진공모전 등을 생중계할 것”이라며 “서울 한남 오피스뿐만 아니라 제주 글로벌 미디어센터(GMC)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이 행사를 함께 즐기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