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우정사업본부, 산하 공공기관은 연말을 맞아 독거노인 2만6천명에게 내복을 전달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22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가스공사·지역난방공사·에너지관리공단 기관장과 우체국 집배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내복’ 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하고, 전국의 독거노인 2만6천명에게 직접 내복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 산하 공공기관의 전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해 내복을 마련하고, 우체국 집배원의 전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어르신들에게 내복을 직접 전달함으로써 독거노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게됐다.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내복을 입으면 약 3도 가량의 보온효과로 20% 가량의 연료비 절감효과가 있다”면서 “겨울철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 관심과 가지고 에너지절감을 위해 전 국민의 내복입기 생활화를 정착하자”고 캠페인의 취지를 강조했다.
최경환 장관은 발대식 직후, 인근의 독거노인 가구와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직원들의 온정이 담긴 쌀과 내복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