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준공 목표…송도애니파크 ‘시동’

일반입력 :2010/12/21 16:09    수정: 2010/12/21 16:29

전하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애니메이션 센터가 세워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애니메이션 제작사 동우애니메이션(대표 김영두)이 짓는 ‘송도애니파크’가 착공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IFEZ에 따르면 지하 3층 지상 15층의 송도애니파크에는 200석 규모의 디지털 애니메이션 영화관과 전시실 등 각종 첨단 장비와 제작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센터 건립은 총 사업비가 430억원이며, 오는 2012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IFEZ 관계자는 “송도애니파크 건립은 단순히 제조 공장 단지가 아닌 게임, 애니메이션 등의 콘텐츠 사업 유치라는 의미를 지닌다”며 “센터가 완공되면 약 1천500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도애니파크’는 IFEZ의 복합영상클러스터 첫 번째 프로젝트다. 지난 2008년 동우애니메이션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사업계획을 승인받아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