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올해 게임에 28조원 지출, '모바일·SNG 급부상'

일반입력 :2010/12/21 10:55

김동현

올해 미국 내 게임 이용자들의 게임 지출이 2백4십7억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28조원에 달한다고 마켓리서치 회사 뉴주(Newzoo)가 밝혔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총 지출은 2백4십7억 달러로 작년보다 2% 감소한 수치이며, 전체 지출의 43%를 차지한 비디오 게임 시장은 29% 감소, 캐주얼과 온라인 게임 시장은 각각 15%와 11%를 차지했으며 작년에 비해 30% 이상의 성장을 보여줬다.

또한 게임 시장 돌풍의 주역으로 자리 잡은 모바일 및 소셜 네트워크 게임 시장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 사업 확장으로 각각 44%, 66% 상승했으며, PC 게임 시장은 19% 감소했지만 PC 다운로드 시장은 60% 이상의 성장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매출의 주역인 비디오 게임 시장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과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모바일 및 소셜 네트워크 게임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려졌다는 점이다.

또한 온라인 게임 시장의 비율이 점차 커지면서 북미 게임 시장의 구도가 국내 게임 산업에 유리한 방향으로 전개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주 측의 한 관계자는 “올해 게임 시장은 신규 플랫폼에 대한 수요 증가와 PC 다운로드 시장의 활성화가 인상적”이었다며 “내년 게임 시장 역시 이 같은 모습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