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도서, 올해 최고의 책 '허수아비춤' 선정

일반입력 :2010/12/20 14:32

이장혁 기자

인터파크도서 독자가 뽑은 '2010 최고의 책' 국내부문에 조정래의 '허수아비춤'이 선정됐다. 해외부문 최고의 책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가 차지했다.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대표 이승훈, book.interpark.com)는 최근 1년간(2009.11~2010.10) 출간된 도서 중 북마스터들이 직접 선정한 7개 부문 140종을 대상으로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9일까지 100% 독자투표를 통해 '2010 최고의 책'을 선정했다.

올해는 총 3만 7천여명의 독자들이 '2010 최고의 책' 선정에 참여했으며 문학, 경제경영/자기계발, 유아/아동, 인문/청소년/교양, 가정/실용, 어학/컴퓨터, 외국도서 등 총 7개 부문별 각 최대 3권씩 투표에 참여했다. 그 결과 조정래의 '허수아비춤 (문학의 문학)'이 2,6%에 달하는 6천436표를 얻어 국내부문 ‘2010 최고의 책’으로 선정됐으며,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문학동네)'가 7천819표를 얻어 해외부문 ‘2010 최고의 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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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별 최고의 책에는 인터파크도서를 비롯해 예스24, 교보문고 등 주요 인터넷서점 베스트셀러로 선정된 '정의란 무엇인가 (김영사)'가 4천678표를 얻어 인문/청소년/교양부문 1위를 차지했다. 경제경영/자기계발 부문에는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 (은행나무)' 3천299표, 유아/아동부문은 '아마존의 눈물(밝은 미래' 4천317표, 가정/실용부문은 'EBS 60분 부모(지식채널)' 2천550표, 어학/컴퓨터 부문은 '시원스쿨 기초 영단어 (로그인)' 2천219표, 외국도서부문은 '1Q84 3 (新潮社) 2천782표)'이 각각 1위로 선정됐다.

인터파크도서 주세훈 상무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 ‘2010 최고의 책’은 책을 읽는 독자들이 공감하고 좋은 책을 직접 선정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최고의 책 선정과 시상을 통해 좋은 책의 의미를 찾고 시상식 참여자 전원이 1인 1책을 기부하는 도서 나눔 행사를 통해 작가와 독자, 인터파크도서가 함께 독서의 기쁨을 나누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