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공룡 오라클도 웹오피스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를 상대로 견제구를 던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라클은 15일(현지시간) 오픈소스 기반 문서 프로그램인 '오픈오피스 3.3'을 발표하며 웹기반 환경에서 쓸 수 있는 '클라우드 오피스1.0'도 발표했다.
'클라우드 오피스1.0'은 직접 깔아쓰는 오픈오피스3.3과 통합된다. 스프레드시트와 문서, 프레젠테이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MS오피스도 호환된다. 클라우드 오피스와 오픈오피스 모두 표준 문서 포맷인 오픈 다큐먼트 포맷(ODF)에 기반한다.
사용자는 '클라우드 오피스'로 각종 문서를 웹뿐만 아니라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오라클은 사용 가능한 모바일 기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오라클에 따르면 기업용 사용자는 클라우드 오피스 프로페셔널 에디션을 구매할 수 있다. 통신 서비스 업체나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는 홈 에디션, 스탠더드 에디션, 프로페셔널 에디션을 쓸 수 있다.
가격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외신들은 사용자당 연간 50달러가 부과되는 기업용 구글 앱스와 경쟁하려면 '클라우드 오피스' 가격이 성공의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픈 오피스 3.3의 경우 오라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 이비즈니스 스위트, MS 셰어포인트에 플러그인 방식으로 적용하는게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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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직원수 100명 미만 기업의 경우 오픈 오피스 3.3 스탠다드 에디션이 사용자당 연간 50달러에 제공된다. 직원수100명 이상 기업은 기능이 추가된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을 90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오라클 오피스 부문 부사장인 마이클 벰머는 클라우드 오피스 1.0과 오픈 오피스 3.3은 개방적이며 비용 효율적인 오피스 프로그램을 찾는 고객 요구에 따라 만들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