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이 문화콘텐츠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은 중국 문화부 대외연락국과 ‘2011~2012년 한중 문화산업 합작 실행계획’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중 양국 문화산업 TF 구성과 게임․애니메이션․공연 등 3개 분야 합작 강화, 양국의 소통과 협력 등을 골자로 한다. 양국은 ▲정책 정보 교류 ▲창작 스토리 발굴 ▲인재 교류 ▲기술합작 및 공동제작을 통해 북미, 유럽 등 해외 시장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콘진 측은 중국의 무궁무진한 스토리와 거대시장, 한국의 기획력과 세계 시장 진출 경험 등 양국의 강점을 활용한 합작 사례가 발굴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국내 관련 기업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시장 진출 기회를 적극적으로 엿볼 수 있게 됐다.
이재웅 한콘진 원장은 “문화산업에 있어 국제 공조가 중요하다는 인식과 글로벌시장 공동진출 성공사례를 만들기 위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향후 양국간 문화산업 교류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