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 노트북서도 손동작 인식 터치패드 사용

일반입력 :2010/12/14 17:08    수정: 2010/12/14 18:30

이재구 기자

윈도노트북에서도 손동작을 인식해 컴퓨터모니터를 컨트롤해 주는 터치패드가 등장했다.

'클릭패드(click-pad)'로 불리는 이 멀티터치패드에는 기존방식 윈도 노트북 터치패드에 있던 2개의 버튼이 없어지는 대신 4개의 손가락 동작을 인식하고, 손가락을 소용돌이처럼 움직여 스크롤할 수도 있도록 설계됐다. 이 패드가 장착된 제품은 다음달 5일 라스베이거스가전쇼(CES2011)에서 소개될 전망이다.

씨넷은 13일(현지시간) 삼성의 노트북 R480모델을 이용, 이같은 다양한 기능을 가진 시냅틱스사의 미래형터치패드(모델명 클릭패드 시리즈 3.0)프로토타입을 적용해 본 결과 다양한 터치패드 기능을 구현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에따르면 클릭패드를 윈도노트북에 설치해 윈도 경험의 변화를 살펴본 결과 약간의 추가 기능과 함께 기존에 애플이 실현한 매직트랙패드 수준에 거의 근접한 것으로 평가됐다.

씨넷은 애플의 매직 터치패드도 동영상을 통해 함께 소개하면서 이 시냅틱스사의 클릭패드 3.0시리즈와 비교해 소개했다.

보도는 이 멀티 터치패드가 다음 달 5일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쇼(CES2011)에서 노트북에 장착돼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냅틱스사의 클릭패드는 이같은 손동작 인식기능 등을 통해 태블릿PC용 터치패드와의 갭을 급속히 줄여나가게 될 전망이다.

보도는 클릭패드 시리즈 3.0을 버튼없는 노트북용 클릭패드의 궁극적인 버전으로 보았다. 여기에는 기존 윈도노트북 표면에 있던 2개의 버튼이 없어지면서 터치패드보다 면적이 넓어졌다. 또 누르면 패드 아랫면으로 눌린다.

클릭패드 시리즈 3.0은 또 ▲더 정확한 손가락 인식 ▲멀티핑거제스처 ▲카이럴스크롤(서로다른 성질의, 비대칭)스크롤링, 에지 스크롤링 ▲어느 부분이든 클릭할 수 있는 기능 ▲스크라이브 등 중요한 개선된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다.

■더 정확한 손가락 인식

3.0 클릭패드는 정전용량형 터치패드 표면에서 아이패드처럼 10개 손가락을 독립적으로 인식한다.

시냅틱스의 터치패드 상 이미지센싱 기술은 사용되는 손가락이 평평한 표면이든, 손바닥 같은 다른 어떤 것에서든 손가락의 형태와 위치를 파악하는데 훨씬 더 높은 정확성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타이핑할 때 손바닥이 우연히 터치패드 표면에 놓였을 때라도 터치기술을 따라잡도록 허용해 주기도 한다.

■멀티핑거 제스처

애플의 터치패드는 멀티핑거 제스처 기술을 수년간 적용해 왔다.

이번에 등장한 윈도용 클릭패드도 최대 4개까지 손가락 동작을 인식하며 데스크톱 화면의 아이콘을 숨기기 할 수 있으며, 웹페이지 사이를 오가며 검색할 수 있고, 더욱 정확하게 터피패드를 찝어서 줌인,줌아아웃할 수 있고, 회전시킬 수도 있다.

네 손가락으로 클릭패드를 문지르면 내비게이션할 수 있는 오픈윈도우의 똑똑한 데크가 나타난다.

■카이럴스크롤(서로다른 성질의, 비대칭), 에지 스크롤링

스크롤링이 쉽게 되도록 이 터치패드에 부가된 다른 새로운 특징 가운데에는 하나는 카이럴(서로다른 성질의)스크롤링으로서 사용자가 손가락을 소용돌이처럼 당겨서 페이지 스크롤을 올리거나 내린다.

에지스크롤링은 어떤 대상을 끌어 오더라도, 심지어 스크린 모서리를 치더라도 움직인다. 이것들은 유용한 좋은 생각이긴 하지만 아주 필수적인 것은 아니다.

■어느 부분에나 클릭할 수 있는 기능

기존의 클릭패드는 뒷면의 힌지로부터 아래로 향하는 커다란 레버처럼 작동한다. 애플의 클릭패드는 뒷부분에서 잘 클릭되지 않으며 윈도클릭패드도 마찬가지로 잘 클릭되지 않는다.

시냅틱스의 차세대 모델 클릭패드는 커다란 표면으로 되어 있는데 패드의 어느 부분에서라도 클릭할 수 있다.

때때로 이 컨셉트 모델은 흔들린다. 하지만 미래의 클릭패드에서 톱클리킹하기에 훌륭하다는 평가다.

■스크라이브 기능

시냅틱스는 다른 클릭패드 기반의 콘트롤에서는 동작기반의 숙어로 작동한다.

예를 들면 어떤 것은 검색을 시작하기 위해 의문부호를 그리는 것이 포함될 수 있다.

사용자들은 더 많은 특성이 부가되는 것을 환영하고 잇지만 제스처 숙어는 상호애플리케이션 지원을 필요로 하며 숙달하기까지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

씨넷은 이 기능이 팜파일럿의 그라피티를 떠올리게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그만큼 혼란스럽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클릭패드 시리즈 3.0을 버튼없는 노트북용 클릭패드의 궁극적인 버전으로 평가했다.

또한 구식 터치패드 버튼을 쓰던 사람들에게도 한 손가락으로 동작을 하고 다른 손가락으로는 바닥을 클릭하는 방식으로 이전과 똑같이 이 새로운 세대의 클릭패드를 쓸 수 있도록 해주게 될 것으로 보앗다.

보도는 클릭패드가 아마도 다음달 5일 개막되는 라스베이거스 가전쇼(CES2011)에 등장할 노트북에 장착될 것으로 예상되는 눈여겨 봐야 할 기술이라고 전했다.

아래 동영상을 통해 이 클릭패드 시리즈의 기능과 애플의 매직패드를 비교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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