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크 도입 논의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스마트워크 확산을 위한 산학연 협력 체제가 구축돼 스마트워크 도입이 힘을 받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스마트워크 도입 촉진과 저출산·고령화 대비, 노동생산성 증대, 녹색성장, 세계시장 선점 등을 위한 논의의 장인 ‘스마트워크 포럼 창립총회’를 14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업·학계·관계기관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스마트워크 포럼은 방통위와 행안부가 협력해 함께 운영키로 했으며, 포럼에 참여하는 위원들은 산·학·연의 민간인 전문가로 구성됐다.
포럼에서는 스마트워크 중장기 발전과제와 정책에 대한 연구·의견수렴을 통해 정부에 활성화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마트워크 관련 기술 표준을 마련하고, 국내 스마트워크 기술과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출범 첫 해에는 스마트워크 관련 법제도 개선과 근무문화 혁신에 중점을 두고 포럼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형태근 방통위 상임위원은 “우리나라에서 스마트워크가 유리한 것은 세계 최고의 네트워크 인프라가 있기 때문”이라며 “스마트워크의 민간부문 활성화를 위해 정부는 중소·벤처기업의 스마트워크 도입 지원과 유무선 네트워크 고도화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양호 행안부 제2차관은 “정보화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능동적으로 대응해 언제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체제로 바뀌어야 한다”며 “정부도 지난달부터 도봉과 분당에 스마트워크센터를 개소해 시범운영하는 등 스마트워크의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