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김상헌)은 멕시코 칸쿤에서 개최된 ‘제 1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UNEP한국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기후변화 관련 환경교육 기능성 게임 ‘에코프렌즈(EcoFriendz)’의 사전 론칭 행사를 9일(현지시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에코프렌즈’는 환경 교육 기능성 게임으로 이용자들이 온실가스를 줄여가며 친환경적인 마을을 만들어가는 스토리를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탄생했다. 이 게임은 문화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부터 NHN과 UNEP한국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 NHN을 비롯한 세 단체는 ‘에코프렌즈’를 연내에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NHN한게임, 에코프렌즈 해외 웹사이트, UNEP 한국위원회 웹사이트 등을 통해 국문과 영어 버전으로 무료 배포한다고 전했다.
정욱 NHN한게임 대표는 “이번 당사국총회 기간 중 운영한 시연 부스에 많은 방문객들이 참여해 환경 교육 기능성 게임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가 개발한 에코프렌즈가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전세계인들의 인식을 높이고, 실생활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UNEP 한국위원회의 김재범 사무총장은 “에코프렌즈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 환경교육의 중요성과 기능성 게임에 대한 세계인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한 만큼 UNEP이 앞장 서서 글로벌 배포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NHN은 내년 1월 ‘에코프렌즈’를 국문과 영문 버전으로 출시한 이후 스페인어와 프랑스어 등 다양한 언어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