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텍, USB 3.0지원 외장하드 선봬

일반입력 :2010/12/13 14:00    수정: 2010/12/13 16:46

남혜현 기자

새로텍(대표 박상인)은 13일 USB 3.0시스템과 e사타(SATA)를 지원하는 외장하드 '하드박스3.0 콤보'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이론상 USB 2.0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10배 가량 빠르다고 알려진 USB3.0시스템을 탑재했다. 새로텍 측은 자체 시험 결과 해당 제품의 전송속도가 기존 제품보다 4배 가량 향상됐다고 밝혔다. 3.0시스템 외에도 e사타를 동시에 지원해 소비자 컴퓨터 사양에 맞게 인터페이스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무광택 검정 색상에 책모양 디자인을 채택했다. 전원 내장 설계로 배선을 깔끔하게 정리했으며 몸체부분은 충격과 발열에 강한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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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테라바이트(TB) 용량 제품이 23만원에 우선 출시됐으며 내년 2월경 1TB와 3TB 제품도 추가 출시될 예정이다.

새로텍 관계자는 USB3.0은 조만간 외장하드뿐 아니라 다양한 장치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USB3.0을 사용하면 대용량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전송하는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앞으로 제품을 구매할 때 USB3.0 지원여부를 눈여겨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