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과 공공정보·교육·교통·의료 등 타 분야 서비스를 연계한 융합서비스가 기업 환경과 일상생활을 변화시키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 방송통신과 이종 산업의 융합을 대비할 목적으로 ‘방송통신 융합서비스 민관합동추진협의회’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하고, 이와 관련한 다양한 융합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산림청·한국식품연구원·서울특별시·한국도로공사·대한법률구조공단·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IPTV교육방송 등이 참여해 방송통신과 연계된 융합서비스 시범사업 결과를 발표했다.
또 KT·SK텔레콤·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도 참여해 교육·교통·의료 등 타 서비스 분야와 결합된 융합서비스 추진내용과 스마트워크, N-스크린 등 내년도에 추진할 새로운 융합서비스 사업방향에 대해 공개했다.
방통위 측은 "시범사업이 과거처럼 단일 매체로 단순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국가·공공기관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공공정보를 방송통신 매체와 연동하는 사업모델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각 사업자들은 향후 이러한 융합서비스가 확산되면 생활의 변화와 혁신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면서, 연말부터는 단계적으로 상용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형태근 방통위 상임위원은 “투자환경이 열악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워크 서비스 확산을 지원하고 사업자 간 플랫폼 개방화와 매체 간 연동이 가능한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시장 창출을 위해 기업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