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에스엔유 지분투자

일반입력 :2010/12/10 09:17    수정: 2010/12/10 10:31

이설영 기자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장비업체 에스엔유프리시젼에 294억원 규모의 지분을 투자한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다른 업체에 지분투자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스엔유프리시젼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로부터 제품 연구개발 및 공급 등을 위한 사업협력 및 운영자금 조달 등을 목적으로 약 294억원의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신규발행 주식수는 107만5천446 주이다. 신주발행가액은 1만3천208원으로 결정됐다. 이번 지분투자를 통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에스엔유프리시젼 지분 5%를 보유하게 된다. 신주의 상장예정일은 오는 2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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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엔유 측은 "제품 연구개발 및 공급 등을 위한 사업협력, 운영자금의 조달 등 경영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우리로서는 좋은 품질의 장비를 제때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고, 에스엔유는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상황이 마련됐다"면서 "양측이 모두 '윈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