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서비스가 상용화 2년 만에 300만 가입자 돌파를 앞두고 있다
9일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이하 코디마)에 따르면, 5일 현재 IPTV 가입자는 ▲KT 164만8천242명 ▲SK브로드밴드 69만1천25명 ▲LG유플러스 59만7천905명 등 IPTV3사 총 가입자는 293만7천172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연말 174만1455명이었던 IPTV 가입자가 1년 새 120만명이 늘어 300만 가입자에 육박한 것이다. 코디마 측은 출범 2년 만에 IPTV 가입자가 3백만 시대를 맞았다며 향후 양질의 콘텐츠 확보와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미디어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IPTV3사와 코디마는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정병국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IPTV 출범 2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김원호 코디마 회장은 “IPTV는 상용화 2년 만에 3백만 가입자를 확보해 한국 방송사상 최단 시일 내 가입자 돌파기록을 세웠다”면서 “통신인프라 발전, 다양한 콘텐츠 확보 및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부가서비스 개발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가입자 5백만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IPTV 3사는 출범이후 교육, 국방, 보건의료, 민원, 교통 사회안전망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와 뉴스, 드라마, 스포츠, 영화 등 양방향 데이터서비스를 통해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왔다.
한국의 IPTV는 지난 9월말 현재 IPTV가 서비스되는 전 세계 74개국 총 가입자 수 4천만 명 중 7%를 상회해 프랑스, 미국, 중국에 이어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코디마는 이와 함께 기념식에서 IPTV 우수 교육콘텐츠 수상작과 공부방 우수 운영사례 선정 결과도 발표했다.
코디마는 이날 출범2주년 기념식에 이어 10일 오후 코엑스에서 리화이위 중국 SMG 바이스퉁 TV CEO, 나가타 카즈미 일본 NTT 플라라 CTO와 함께 한·중·일 IPTV세미나도 갖고 이들 3국간 IPTV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