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대표되는 모바일 컴퓨팅이 IT시장을 휩쓸고 있느 가운데, 웹서비스 기획자이자 파워유저로도 유명한 김지현 다음커뮤니케이션 모바일 본부장이 최근 출간한 '모바일 이노베이션'이 눈길을 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모바일 환경 변화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며, 어떻게 기회로 활용할 것인지를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이에 지디넷코리아 메가뉴스TV는 저자를 직접 초청해 최근 대담을 진행했다. 김지현 본부장은 대담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 그리고 스마트TV로 이어지는 이른바, 스마트 디바이스가 몰고올 변화에 대해 분명하고도 구체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태블릿은 고성장이 예상되지만 성장속도가 스마트폰에는 이르지 못할 것이고, 스마트TV는 텔레비전이라는 특성상 성장은 더욱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해 눈길을 끌었다.
김 본부장은 한발 늦은감이 없지 않지만 한국이 세계 모바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플랫폼 부문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다. 국내 업체들이 어렵더라도 플랫폼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말아줄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다양한 이슈에 대한 김 본부장 특유의 소신 발언도 이어졌다.
스티브 잡스가 제기한 7인치 태블릿 한계론에 대해 김 본부장은 시장 상황상 7인치 태블릿이 대중화되기는 힘들다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태블릿이 기존 PC 시장을 어느정도 파고들지에 대해서는 전통적인 PC시장이 적지 않은 타격을 받게될 것이다고 예고했다.
김지현 본부장과 함께한 메가뉴스TV '저자와의 대담'은 12월 9일 오전 지디넷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