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선물로 딱!"···아이패드 케이스 하나 골라볼까?

지난 3분기까지 애플의 아이패드는 큰 경쟁 없이 태블릿PC 시장의 95%를 독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패드는 올 여름 440만대가 팔렸으며, 안드로이드 점유율은 2.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애플이 친숙한 디자인과 그 동안 쌓아온 브랜드 이미지 등을 앞세워 태플릿PC 시장을 점령 했다는 평가다. 아이패드의 인기가 우리나라에서도 곧 불어닥칠 태세다. 초기 아이패드 예약판매에 나선 사람만 5만명에 육박할 정도다. 이미 국내 정식출시 전 해외에서 들여온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도 대략 2~3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연말 아이패드를 가지고 있거나 혹은 구입할만한 지인이 있다면 아이패드에 어울리는 액세서리를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 아이패드와 어울리는 액세서리는 어떤 제품이 있는지 살펴본다.

1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인시피오가 아이패드 출시에 맞춰 선보이는 킥스텐드 제품은 방화복, 열기구천 등에 사용되기도 하는 Rip-stop nylon (립-스탑 나일론) 소재와 고급 스웨이드 가죽으로 무게는 줄이고 내구성을 높였다.

클립형태의 디자인과 세무느낌의 소재로 아이패드 거치를 확실히 보조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케이스 안쪽의 수납공간으로 서류보관도 가능하게 하였다. 무료해 보일 수 있는 디자인은 배색의 시선에 인시피오의 로고를 양각으로 배치하여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하였다.

스펙(speck)의 아이패드 전용 케이스 씨스루 새틴 제품도 주목된다. 스펙 브랜드는 견고하며 뛰어난 유연성으로 유명한데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제품을 충분히 보호 할 수 있도록 하드케이스로 제작되었다. 스펙의 모든 아이패드 케이스제품이 그러하듯, 독(dock) 연결부분은 개폐형식으로 디자인되어 오염 물질로부터 dock을 보호한다. 색상은 블랙/블루/퍼플 3가지 색상으로 수년간 이어져온 스펙의 기술력이 집약적으로 투입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사용자들이 쉽게 디지털 라이프에 접근할 수 있는 제품을 모토로 삼고 있는 브랜드 '스위치이지'도 아이패드 출시에 맞춰 전용 케이스 '트리그' 제품을 선보였다.

‘트리그’제품은 패딩 점퍼를 연상 시키는 파우치형 케이스로 뛰어난 제품보호는 물론, 스탠드 기능까지 이용할 수 있다. 고급 아우터소재 패브릭을 사용해 퀄러티를 높이고 부드럽고 따듯한 안감으로 아이패드를 넣고 뺄 때 케이스로부터 기기를 보호해 준다.

아이폰 케이스 브랜드 중 미국내 시장 점유율1위를 자랑하는 액세서리 브랜드 케이스 메이트에서 선보이는 아이패드 전용 케이스인 익스프레스 플림 케이스는 방탄조끼 등 군사용품을 위해 만들어진 BallisticNylon 재질로 여행용 가방에 쓰이는, 아주 질긴 성질의 고품질 나일론 원단을 사용하여 더 튼튼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세련된 아이패드의 디자인에 어울리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생활스크래치와 외부 충격으로부터 아이패드를 보호 할 수 있다.

한편 케이스 외 차량용 거치대도 계속 선보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있는 시그넷에서 이번 아이패드 출시에 맞추어 새로운 제품을 내놓았다. 차량 안에서도 아이패드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거치대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내부의 유리에 장착하는 기능이 아닌 앞 좌석의 목에 고정하는 것으로, 뒷좌석에서 아이패드를 사용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360도 회전기능으로 자유로운 시야를 제공한다. 장거리 여행을 즐기는 운전자라면 한번쯤 고려해 볼만한 제품이다.

이외에도 견고하고 단단한 제품과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으로 애플 매니아들 사이에서 높은 선호도를 자랑하는 저스트 모바일에서 최신 터치펜을 선보였다.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어져 견고함과 초경량을 자랑한다.

아이패드뿐만이 아니라 아이폰, 아이팟터치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패드와 닿는 부분은 부드러운 고무로 만들어져 훌륭한 터치감을 제공한다. 미국에 본사를 둔 스파크 어워드(Spark Award)에서 2010년 silver 부분 수상을 거두며 디자인과 기술력을 인정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