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주도하는 키워드를 알고 있다면, 트렌드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다. 올해도 분야별로 많은 키워드들이 한국 사회를 강타했고 등장했고, 내년에는 올해 볼 수 없었던 키워드들이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것이다.
내년에 관심을 가져볼만한 키워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분야별 전문가 4명이 경제, 사회, 문화, 인물, IT/과학 다섯 분야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키워드중 293개를 고르고 또 골라 '2011 트렌드 키워드'(미래의창, 김민주, 이재구, 김정원, 이정아 공저 1만2천원)란 책으로 내놨다.
경제 연구소들이 앞다퉈 2011년 전망서를 내놓고 있지만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는 부담스러운게 사실. 그런만큼 이 책은 '보통 사람들을 위한 트렌드를 담은 책'을 표방하고 있다.
어려운 경제학 지식이나 사회현상에 대한 분석을 과감이 생략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문장으로 최신 트렌드들을 소개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전년판에 등장한 키워드중 2011년에도 유효하다고 판단되는 키워드들은 전문가들의 특별 감수를 거쳐 업그레이드됐거나 최근 상황에 맞춰 새롭게 해석됐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키워드' 코너는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에 대한 트렌디한 상식들, 그리고 세대간의 소통에 가장 장애가 되는 요소인 줄임말과 인터넷 신조어에 대한 풀이도 함께 제공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