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2가 탑재된 브라비아 TV 출시? ‘황당하다’

일반입력 :2010/12/06 18:09    수정: 2010/12/07 08:43

김동현

생각지도 못한 황당한 제품이 출시돼 이용자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바로 플레이스테이션2를 탑재한 소니 브라비아 22인치 TV가 그것이다.

BRAVIA KDL22PX300 라는 모델명을 가진 이 제품은 ▲22인 브라비아 엔진 3 ▲720p 대응 화질 ▲인터넷 비디오 ▲4개의 HDMI 단자 ▲3개의 USB 단자 ▲2개의 인터넷 단자 ▲PC 입력 단자 ▲SCART 단자 ▲헤드폰 단자 그리고 플레이스테이션2와 컨트롤러가 탑재돼 있다.

이를 본 해외 누리꾼들은 그야말로 ‘황당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22인치라는 크기도 문제지만 구시대 게임기로 인식되고 있는 플레이스테이션2를 탑재했다는 것. 누리꾼들은 “소니가 아직도 플레이스테이션2에 미련을 못버렸다”고 지적했다.

일본 내에서는 1990년 경 슈퍼 패미콤이나 세가 세턴, 닌텐도 등이 탑재된 TV가 유행하기도 했지만 이후에는 이와 같은 제품은 거의 나오지 않았다.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대리점이나 소매상 등 업체에서 디스플레이용으로 제품을 낸 것이 아닌가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