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OECD 정보보호작업반(WPISP) 및 정보경제작업반(WPIE) 회의에서 우리나라 정태명 성균관대 교수와 남상열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박사가 내년도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WPISP와 WPIE는 OECD 정보통신정책위원회(ICCP) 산하의 작업반으로 WPISP는 개인정보보호, 국가 사이버보안전략 등 온라인 정보보호를 위한 정책 이슈를, WPIE는 정보통신의 경제·사회적 영향과 발전을 주로 연구한다.
방통위 측은 “이번 의장단 진출이 OECD 정보통신정책위원회 각 작업반의 국제적인 논의에 우리나라가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 글로벌 정책개발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05년부터 OECD 정보경제작업반의 부의장에 진출한 정태명 교수는 미국 퍼듀대학교에서 공학박사, 성균관대 소프트웨어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방통위 기술자문위원과 르완다공화국 ICT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