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안경필요없는 3D기술 개발…왜?

일반입력 :2010/12/02 09:51    수정: 2010/12/02 10:48

나연준 기자

애플이 안경을 쓸 필요없이 3D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게 하는 프로젝터 기술로 특허를 획득했다.

애플 특허 기술은 화소를 반사하는 재질로 구성된 표면에 영상을 쏘면 시청자 왼쪽, 오른쪽 눈이 다른 영상을 받아들여 3D나 입체적인 효과를 제공한다고 씨넷뉴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여러 사람이 보더라도 각각의 사용자들을 식별해서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게 해준다.미국 특허청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애플 기술은 저렴한 가격, 시청자들이 움직임에 제한을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시청시 특정 각도를 유지해야할 필요도 없다.

서류에는 현재 3D 영상 기술이 부족하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도시바와 샤프가 올해 말 일본에서 3D TV를 출시할 예정이지만 애플은 도시바와 샤프가 제공하는 홀로그램 스타일 기술에 대해 프로세싱 파워가 많이 필요한 것을 단점으로 지적했다. 움직이면서 시청하는 것이 제한적이고 시차 장벽도 있다는 것이다.

물론 특허가 애플이 3D 프로젝터를 곧 출시한다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씨넷뉴스는 기업들은 만약을 위해 기술들은 선점하기 좋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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