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계 어디까지 왔니?···세이코 EPD 워치 선봬

일반입력 :2010/12/01 14:28    수정: 2010/12/01 14:33

이장혁 기자

129년 전통의 시계 전문 브랜드 세이코(SEIKO)에서 세계 최초로 액티브 매트릭스(Active matrix) 시스템이 적용된 전기영동 디스플레이(Electrophoretic Display : EPD) 시계를 선보인다.

SEIKO EPD 워치는 2010 바젤월드에서 처음 선보여 수많은 저널리스트들과 시계 마니아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며 쿼츠 시계의 새로운 잠재력과 디지털 시계의 미래를 보여준 제품이다..

300dpi의 고해상도 스크린과 넓은 시야각 같은 EPD 시계의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방식을 통해 이전의 LCD 시계에 비해 3배나 월등한 수준으로 정보를 표시할 수 있으며 5종류의 새로운 방식의 시각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또한, 30만년에 1초 수준의 오차가 발생하는 원자시계로부터 전파를 수신하기 때문에 전파 수신이 가능한 지역에서는 매우 정확한 시각을 표시한다.

스스로 충전이 가능한 태양광 충전 배터리는 완전 충전 시 약 9개월간 지속적으로 작동이 가능하며 빛이 없는 곳에서 72시간 동안 버튼 작동이 없으면 자동으로 슬립 모드로 변환해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3년 이상 계속적으로 전파를 수신했다가 버튼이 작동되거나 빛에 다시 노출되면 정상적으로 다시 작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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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월드 타임 모드에서는 선택한 지역의 위치를 세계 지도상에서 보여주는 등의 다양한 기능은 사용자를 더욱 편리하게 해주며 디자인 또한 각 기능의 조작을 최대한 편리하도록 되어 있다.

세이코 EPD 워치의 가격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