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30일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아이패드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이날 아이패드 1호 개통의 주인공은 직장인 이준영씨로 새벽 4시30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다 각종 언론사의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한 몸에 받았다.
그는 “기다린 보람이 있다”는 말로 1호 가입자가 된 소감을 말하며 “스마트폰은 짧은 시간 이동 중에 이용할 계획이지만, 아이패드는 1시간가량 되는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영어공부에 쓰겠다”는 활용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KT 표현명 사장은 “음성·문자서비스를 넣어 통신상품으로 판매되는 갤럭시탭과 달리 7인치의 갤럭시탭보다 9.7인치의 넓은 화면을 갖고 있는 아이패드가 유용하다”고 강조했다.
KT는 아이패드 개통식에 참여한 100명의 사전예약 가입자를 포함해 오는 12월 3일까지 5만대를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