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회적기업가 양성 아카데미 개설

일반입력 :2010/11/29 12:25

봉성창 기자

삼성은 예비 사회적 기업가 양성 아카데미 개설을 골자로 성균관대학교와 협약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성균관대(S), 경기도(G), 삼성(S)의 영문 이니셜을 딴 'SGS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는2011년 1월초 개강을 목표로 교육생 모집 중에 있으며, 1기당 3개월 주간 교육으로 성균관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실시된다.

특히 사회적기업의 이해, 창업, 운영의 밀도 있는 교육을 위해 대학원 한 학기 분량에 해당하는 총 274시간의 교육 시간이 배정됐다. 또한 세계적인 사회적기업 아카데미 과정인 영국 SSE(School for Social Enterprenurs)을 벤치마킹하여 교육생 각자의 사업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워크샵 교육도 포함됐다.

'SGS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 2년간 총 4기수를 선발해 400명의 예비 사회적기업가를 양성할 예정이며, 약 18억원에 달하는 교육비는 삼성이 전액 지원한다. 또한 경기도는 아카데미를 수료한 사람이 제출한 창업 아이디어가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일정액의 창원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이날 협약식에는 서정돈 성균관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창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이 참석했다.

서정돈 성균관대 총장은 경영학, 사회복지학 관련 교수와 실무 전문가들이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