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폰7은 이전 윈도모바일에 비해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개인용 앱을 내려받는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MS가 윈도폰7을 개인소비자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25일 테크크런치가 앱스토어 분석사이트인 디스티모 월간보고서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윈도폰7용 앱은 게임, 엔터테인먼트, 뉴스와 날씨 앱 등을 내려 받는 비중이 윈도모바일 이전 버전에 비해 높았다. 반면 윈도모바일 6.x 버전은 책, 통신, 개발툴 등 전문 앱을 내려 받는 비중이 높다. 디스티모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윈도폰7에서 가장 인기있는 유료 웹은 게임으로 2.99~6.99달러의 가격을 형성했다. 인기 무료 앱 10위권내에서 이름을 올린 게임앱은 2개 뿐이었다.
지난달 말 새로 문을 연 윈도폰7용 앱스토어에는 지난 22일까지 모두 2천674개 애플리케이션이 올라왔다. 2천674개란 개수가 적은 보여도 1년전까지만 해도 모바일 윈도용 앱 개수가 1천350개에 불과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아주 초라한 성적은 아니다.
또 윈도폰7 앱스토어에 올라와있는 인기앱 10개 중에는 MS가 직접 개발해서 올려놓은 앱은 6개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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