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적과의 동침’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의 웹브라우저는 물론 모바일 윈도운영체제(OS) 시장점유율을 갉아 먹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라이벌 구글의 검색앱을 끌어들였다.
씨넷은 MS가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윈도폰7을 발표한 8일(현지시간) 개방진영의 대명사인 구글의 앱을 받아 들인 사실을 소개했다. 구글 검색앱은 윈도폰7(WP7)마켓플레이스에서 '구글검색(Google Search)'을 찾으면 나오는데 윈도폰 7사용자가 구글 모바일 검색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앱은 애플의 iOS나 안드로이드상의 MS 앱들처럼 윈도폰7 OS 사용자들에게 웹 검색시 지리인식기능을 덧붙여 준다. 이 버전에서 빠졌지만 조만간 업데이트될 기능은 구글 인스턴트가 될 것이라고 씨넷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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