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가 있는 이번 주말부터 미국 최대의 쇼핑 대목이 시작된다. 이에 국내 해외구매대행 사이트들이 일제히 대대적인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추수감사절(11월 넷째 주 목요일) 다음날을 뜻하는 ‘블랙 프라이데이’는 전통적으로 연말 쇼핑을 알리는 시점이자 연중 최대의 쇼핑이 이뤄지는 날이다. 이 날을 기점으로 연말까지 이어지는 쇼핑 시즌은 현지 유통업체들의 파격적인 할인이 집중된다. 해외구매대행 사이트를 이용하면 미국 현지 할인행사를 국내에서 클릭 한 번에 손쉽게 즐길 수 있다.
GS샵(www.gsshop.com)이 운영하는 해외구매대행 ‘플레인’은 내달 6일까지 ‘미국 추수 감사절 기념 브랜드 세일’을 실시한다. 폴로 랄프로렌, 마크 제이콥스, 코치, 마이클 코어스, 디젤, DKNY, 레녹스, 포트메리온 등 인기 해외 브랜드들의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 할인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상품 별로 부여돼 있는 할인쿠폰이나 신용카드 추가 5% 할인 등 플레인 자체 행사와 2개 이상 상품을 살 때 해외배송료를 할인 받을 수 있는 ‘합포장 할인’ 등을 이용하면 체감 할인율은 더욱 커진다.
13가지 색상의 남성용 기본 폴로티셔츠인 ‘폴로 랄프로렌 Slim Custom-Fit Weathered Polo’는 6만4천800원, 성인도 착용이 가능한 오리털 파카인 ‘폴로 보이즈 8-20 Boulder Down Jacket’은 14만9천800원, 빈티지 워싱의 남성용 프리미엄진 ‘디젤 ZATINY 8M2’는 15만9천800원, 편안한 남성용 워킹화 ‘나이키 루나글라이드2 407648-003’는 10만9천800원, ‘레녹스 버터플라이 4인조 찻잔 세트’는 8만9천800원에 판매된다.
또한 멀버리와 미국의 대표적인 유통업체 ‘타깃’이 콜레보레이션으로 만들어 미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멀버리 포 타깃(Mulberry for Target)’ 상품도 추가 할인 행사 중이다. 벨벳 소재의 샤첼백인 ‘멀버리 포 타깃 Large Velvet Satchel’와 모던하면서도 실용적인 ‘멀버리 포 타깃 Large Pebble Tote’는 각각 10만9천800원에 판매된다.
한편, 플레인은 직접 미국 사이트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일명 ‘직구족’을 위한 배송대행서비스 ‘플레인 익스프레스’도 운영한다.
엔조이뉴욕(www.njoyny.com)은 해외 유명브랜드를 최대 70%까지 할인하는 ‘TOP 브랜드 세일전’을 25일부터 10일 간 진행한다. TOP 브랜드 세일전에는 아베크롬비, 나인웨스트, 홀리스터, 폴로, 디젤 등 인기 브랜드가 구성되어 있어 평소 갖고 싶었던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47만원대 디젤 청바지의 경우 18만9천원에 할인 판매되며 24만원 대의 폴로 집업 스웨터는 14만원 대에 선보인다.
디앤샵의 해외구매대행 포털 포보스(www.fobos.com)는 신발 및 가방, 악세서리 등 각종 패션 잡화 부분은 최대 70%까지, 2010년 FW 시즌 신상 프리미엄 데님 제품은 백화점가 대비 최대 65%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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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들이 즐겨 입는 브랜드로 잘 알려진 트루릴리전의 'Billy in Body Rinse' 제품을 시중가 26만 6천900원에서 44% 할인된 14만9천원에 판매하고, 4만5천원에 팔리던 버켄스탁의 정품 라운드 남성용 티셔츠를 78% 할인된 9천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겨울철 여성들의 필수품인 양털 부츠 역시 베어파우 브랜드 2010 신제품을 7만9천8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GS샵 플레인 김주영 과장은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시즌은 할인 시기나 할인율이 브랜드 별로 상이하지만 대체로 25일부터 30일 사이에 할인 행사가 집중되므로 관심상품이 있다면 해당시기를 공략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