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인간 쓰나미 재현…입장권 발매 일시 중단

일반입력 :2010/11/20 15:25    수정: 2010/11/20 15:58

특별취재팀

<부산=특별취재팀>“2번홀 줄이 안 풀렸습니다. 입장 중단해 주세요”

“네네 이제 3번홀 원활 합니다. 입장 다시 하셔도 됩니다.”

지스타 3일차에 접어들면서 참관객이 몰리면서 벡스코 2층에 위치한 사무국에서 외치는 무전기 통신 내용이다.

20일 오후 2시부터 15분에 걸쳐 2번 정도 입장권 발매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벡스코는 그야 말로 발디딜 틈도 없는 만원사례다. 이번 지스타가 예상보다 인원이 몰리자 주최측은 잔뜩 긴장하면서 입장 통제와 해제를 수시로 하고 있다.

지스타 사무국은 인파가 몰리면서 일어날 수 있는 만약의 사태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시장의 한계 수용인원을 넘어설 경우 밀려 넘어지거나 압사등의 사고가 일어날수 있기 때문이다.

지스타 사무국 관계자는 “오늘이 학생들이 쉬는 토요일이 아니라서 하교후 벡스코를 찾아 한번에 몰리는 것 같다”라며 “오후 4시경 임요환 선수의 경기가 시작되는 시점에 발매가 또한번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