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399달러 아이패드 ‘등장’

일반입력 :2010/11/19 15:54    수정: 2010/11/19 18:22

송주영 기자

미국에서 16GB 아이패드를 399달러에 파는 곳이 나타났다. 정가 499달러에 비해 100달러가 저렴하다.

18일 인투모바일, 인가젯 등은 저가 의류 할인매장인 TJ맥스, 마샬 등이 아이패드를 399달러에 공급중이라고 보도했다. 전자기기 제품을 판매하는 곳은 아니지만 가장 아이패드를 저렴하게 파는 소매점으로 등극했다. 미국에서도 대부분의 애플스토어, 소매점 등은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16GB 아이패드를 499달러에 판매한다. 인투모바일에 따르면 세금, 몇몇 필수 부속품까지 포함하면 가격은 650달러까지 올라간다.

TJ맥스, 마샬에 준비된 아이패드 수량은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이들 소매점은 몇몇 한정된 지역에서만 광고를 하지 않고 조용히 제품을 공급 중이다. 트위터에만 행사 내용을 살짝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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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맥스, 마샬 등은 애플 아이패드 소매점 공급 확장한 사례로도 평가된다. 미국서는 현재 대형 할인점인 월마트, 타겟, 샘스클럽을 비롯해 버라이즌 스토어, TJ맥스, 마샬,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패드를 살 수 있다.

최근엔 태블릿PC 시장이 가열되면서 소매점 확보, 가격 등이 주요 경쟁 요소로 부상했다. 삼성전자 갤럭시탭은 미국 휴대폰, 온라인 소매점을 넘어 4대 주요 통신사업자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내년까지는 리서치 인 모션, 팜, 모토로라, HTC 등도 곧 태블릿PC를 출시하고 경쟁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