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데이터베이스(DB)진흥원이 오는 18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상DB서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공 민간 상생 협력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는 '기상DB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다룬 발제를 시작으로 기상청 사무관, 건국대 교수, 기상정보업체 K웨더 임원, KBS 담당자, 한국기상산업진흥원 본부장 등 공공과 민간부문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DB진흥원측에 따르면 최근 기상이변과 재해 등으로 기상정보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날씨가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활용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미국과 일본 등은 이미 이같은 움직임을 활발히 하고 있어 국내 역시 기상정보를 다루는 산업을 진흥하고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국내 민간 기상사업자 수는 지난 97년 4개에서 지난해 56개로 늘었고 시장규모는 같은기간 5억원대에서 443억원으로 90배 커졌다고 한국DB진흥원은 전했다. 업종별로 기상장비 부문이 194억원, 기상컨설팅 184억원 대, 기상DB 가공·판매가 42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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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DB진흥원 관계자는 "기상컨설팅 분야는 기상DB를 분석·평가하여 경영활동에 관한 조언을 제공하는 업종으로 기상DB서비스에 속한다"며 "이런 관점에서 기상DB 가공판매, 기상컨설팅업을 포함하는 기상DB서비스 부문은 지난해 전체 시장의 51.2%를 차지, 국내 기상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고 주장했다. 또 기상DB는 농업, 건설업, 제조업, 도·소매업, 재정, 부동산 등 활용 분야가 다양하고 활용가치도 연간 6조5천억원에 이른다는 전망이다.
한편 주최측은 DB서비스 분야별 상생협력 토론회에 이어 올 한해 논의되었던 다양한 이슈와 문제점들을 짚어보고 정책적 개선 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한 ‘DB서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토론회’를 내달 16일 진행한다고 밝혔다.